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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슈] 5월 금리 인하 물건너 가나…비트코인은 ‘선전’

시간:2024-03-28 20:26:34 출처:网络整理编辑:종합

핵심 힌트

[앵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사상 처음으로 S&P500 지수가 5천선을 돌파하는 등 최근 호조세를 보였는데 일단은 숨 고르기

[월드 이슈] 5월 금리 인하 물건너 가나…비트코인은 ‘선전’

[앵커]
[월드 이슈] 5월 금리 인하 물건너 가나…비트코인은 ‘선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월드 이슈] 5월 금리 인하 물건너 가나…비트코인은 ‘선전’
사상 처음으로 S&P500 지수가 5천선을 돌파하는 등 최근 호조세를 보였는데 일단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월드 이슈] 5월 금리 인하 물건너 가나…비트코인은 ‘선전’
월드이슈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됐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기자]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기대됐는데, 실제로 발표된 지수를 보니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겁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상승률인 3.4%보다는 낮았지만 2%대에 진입할 거라는 시장 예상보다는 높았습니다.
그간 물가상승률 수치를 보면 2022년 6월 고점을 찍은 뒤 지난해 6월에 3%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3% 초중반을 오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지 않는다면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 동결 기조를 예상보다 오래 가져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애드리아나 쿠글러미/연방준비제도 이사/현지 시각 7일 : "어떤 이유로 인해 지체된다면, 진전을 확실히 하기 위해 현재의 금리 수준을 더 오랫동안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3월 금리 인하는 물 건너 간 것으로 보고 있고, 첫 금리 인하 시기를 올해 5월에서 6월로 늦춰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낮아지고 있는 임대료가 제대로 반영되면 물가상승률이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미국 증시는 S&P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천 선을 넘는등 호조세를 보였는데, 찬물을 끼얹은 느낌이군요?
[기자]
S&P500 지수는 500개의 대표적인 미국 기업 주가로 산출하는 지수인데, 이 S&P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현지 시각 9일 5천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렇듯 최근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의 무게는 무거웠는데요.
[조지 치폴로니/포트폴리오 매니저 : "연준이 (금리인하에) 늦는다고 모두 얘기하지만, 70년대를 돌아보면 실제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돌아왔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한 뒤, 인플레이션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S&P500 지수는 이번 CPI 지수 발표로 3거래일 만에 다시 5천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대부분 뉴욕 증시가 하락했는데,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엔비디아의 선전이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AI의 대표적인 주식인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으로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올랐습니다.
엔비디아의 주요 제품은 게임용 PC에 들어가는 그래픽 카드인데요, 챗GPT 등 AI 개발이 활발해 지면서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미국 증시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지금이 고점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다시 나타날 우려가 커지면서 6년 전의 볼마게돈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볼마게돈은 변동성과 아마겟돈의 합성어인데요.
2018년 2월 폭락장이 다시 펼쳐질 수 있다,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는 겁니다.
[앵커]
이번에는 비트코인 소식 한번 알아볼까요?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죠?
[기자]
어제 비트코인이 26개월 만에 5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비트코인 1개당 6천만 원이 넘은 건데요.
미국 CPI 발표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오르기 시작해 5만 천달러 선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선을 넘어선 건 2021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현물 상장지수펀드, ETF 승인 이후 4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가 다시 5만 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금융상품입니다.
두 번 째로 시가총액 규모가 큰 이더리움 역시 현물 ETF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어서 앞으로도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죠?
[기자]
비트코인 반감기는 올해 4월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체 발행량이 제한돼 있는 비트코인은 4년을 주기로 돌아오는 반감기에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벤 레이들러/에토로 글로벌시장 전략가 : "이더리움 현물 ETF 결정이 있을 것이고, 그다음에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로 넘어가게 될 텐데, 아직 가상화폐는 매우 작은 규모의 자산 계층이라는 맥락에서 이런 상황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감기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비트코인은 급등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이 상승할 거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또,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비트코인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2021년 12월 5만 달러였다가 이듬해인 2022년 가상화폐 테라, 루나 사태와 당시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1만 6천 달러대까지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국증시와 비트코인 상승에 대해 월드이슈에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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